고마웠습니다. KMPlayer
2008/03/08 11:29분류없음
전 엔드유저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세한 것을 판단할 능력이 없습니다.
특히 동영상 쪽은 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아는 바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포스트 내용이 다소 사실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지적은 언제나 감사히 받습니다.
한 3년 전 쯤 알게 되어 지금까지 계속 써왔던 한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전에까지는 아드레날린을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코덱 설치가 좀 귀찮긴 했어도 나름 만족하고 잘 썼었습니다.
쓸만한 플레이어였지요. 빨간 TV라고 주위 사람들과 애칭으로 부르며 애정도 가졌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특히 스킨을 설정할 수 있는 것과 쉬운 스크린 샷 기능이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쓰면 쓸수록 다소 복잡한 인터페이스와 다소 무거운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다들 곰플레이어를 쓰기 시작하더군요.
코덱이 기본으로 포함되어있다는 소리에 놀랐었죠.
그래도 갈아탈 생각은 없었습니다. 너무나 아드레날린이 익숙했었으니까요.
게다가 -이 기억은 확실치 않습니다- 곰플은 광고가 있더군요.
원래 광고가 들어간 프로그램은 별로 안 좋아하는 지라 결국 제 선택을 받지 못 했습니다.
그러다가 (자세한 경유는 기억나지 않지만)알게된 것이 KMPlayer였습니다.
한창 짜증이 날 때였죠.
언젠가부터 아드레날린이 자막합치기 기능을 지원했는데 이게 보통 귀찮은 게 아니었습니다.
그냥 참고 썼었는데 어느 날 실수로 원 동영상 파일을 날려먹고 나서는 참을성이 바닥에 다다랐죠.
[사실 이 일은 제 잘못이었습니다만]
언제나 들어보지 못한 신기한 프로그램에는 관심을 기울이는 터라 한 번 써보기나 하자는 마음으로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제작자가 개인이더군요.
약간 불안감이 들기는 했습니다만 빵집도 잘 쓰고 있는 마당에 뭔 문제랴 싶었습니다.

그리고… 반하기 시작했죠.
빠르고, 지저분하지 않고, 사소한 부분에서 센스있고(현 버전은 해당하지 않습니다만 그 때는 켤 때마다 스킨의 색상이 바뀌더군요), 편했습니다.
그 후로 다른 동영상 플레이어가 제 컴퓨터에 깔린 적은 없었습니다.
곰 플레이어는 곰 TV와 합쳐진 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워졌고,
다른 프로그램은 지나치게 비주류였습니다.
쓰는 내내 기능의 부족함이나 에러 같은 건 거의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는 대체 프로그램을 찾고 있습니다.
아직은 비슷하게라도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을 못 찾았습니다만
어쨋든 기회가 오면 KMPlayer와 작별하여 합니다.
이유는 역시 판도라TV 때문입니다.
KMPlayer는 공개되진 않았지만 6개월 여 전부터 판도라TV에 팔렸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제 반응은 많은 다른 사람과 같았습니다.
노력을 했으면 댓가를 받는 게 당연합니다.
열심히 만들어서 판 것은 잘 못 한 게 아닙니다.
해명글( http://www.kmplayer.com/korea/showthread.php?t=658 )을 보고 내용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아닙니다.
전 비록 개발자는 아닙니다만 그 심정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까운 겁니다.
무려 6개월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해명을 하시는 것은
비록 악의가 없으셨더라도 충분히 수상쩍게 보이는 행동입니다.
혼란이 예상되었다고 하시지만 감춰두면 그게 더 심해진다는 것을 모르셨나요.
판도라에서 최대한 순수성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은 했지만
죄송합니다. 전 신뢰하지 않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업 중 하나로 판도라TV를 꼽고 있기 때문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GPL을 요구하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그것은 개발자가 결정할 문제로, 다른 사람이 명령조로 말할 일이 아닙니다.
GPL까지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개발자께서 말하셨듯이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오픈 소스는 힘듭니다.
다만, 한 프로그램의 팬으로서 안타깝습니다.
지금까지 수고하셨습니다. 강용희님.
앞으로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길 빕니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 사용하게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꾸벅)
PS. 이번 일로 인해 알고 놀란 사실이 있습니다.
판도라TV에서 ActiveX를 사용하지 않고(즉 firefox 등의 브라우저에서) 동영상 시청이 가능해졌더군요.
장족의 발전이라 생각하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특히 동영상 쪽은 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아는 바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포스트 내용이 다소 사실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지적은 언제나 감사히 받습니다.
한 3년 전 쯤 알게 되어 지금까지 계속 써왔던 한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전에까지는 아드레날린을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드레날린
쓸만한 플레이어였지요. 빨간 TV라고 주위 사람들과 애칭으로 부르며 애정도 가졌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특히 스킨을 설정할 수 있는 것과 쉬운 스크린 샷 기능이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쓰면 쓸수록 다소 복잡한 인터페이스와 다소 무거운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다들 곰플레이어를 쓰기 시작하더군요.
코덱이 기본으로 포함되어있다는 소리에 놀랐었죠.
그래도 갈아탈 생각은 없었습니다. 너무나 아드레날린이 익숙했었으니까요.
게다가 -이 기억은 확실치 않습니다- 곰플은 광고가 있더군요.
원래 광고가 들어간 프로그램은 별로 안 좋아하는 지라 결국 제 선택을 받지 못 했습니다.
그러다가 (자세한 경유는 기억나지 않지만)알게된 것이 KMPlayer였습니다.
한창 짜증이 날 때였죠.
언젠가부터 아드레날린이 자막합치기 기능을 지원했는데 이게 보통 귀찮은 게 아니었습니다.
그냥 참고 썼었는데 어느 날 실수로 원 동영상 파일을 날려먹고 나서는 참을성이 바닥에 다다랐죠.
[사실 이 일은 제 잘못이었습니다만]
언제나 들어보지 못한 신기한 프로그램에는 관심을 기울이는 터라 한 번 써보기나 하자는 마음으로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제작자가 개인이더군요.
약간 불안감이 들기는 했습니다만 빵집도 잘 쓰고 있는 마당에 뭔 문제랴 싶었습니다.

멋진 프로그램 KMPlayer
그리고… 반하기 시작했죠.
빠르고, 지저분하지 않고, 사소한 부분에서 센스있고(현 버전은 해당하지 않습니다만 그 때는 켤 때마다 스킨의 색상이 바뀌더군요), 편했습니다.
그 후로 다른 동영상 플레이어가 제 컴퓨터에 깔린 적은 없었습니다.
곰 플레이어는 곰 TV와 합쳐진 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워졌고,
다른 프로그램은 지나치게 비주류였습니다.
쓰는 내내 기능의 부족함이나 에러 같은 건 거의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는 대체 프로그램을 찾고 있습니다.
아직은 비슷하게라도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을 못 찾았습니다만
어쨋든 기회가 오면 KMPlayer와 작별하여 합니다.
이유는 역시 판도라TV 때문입니다.
KMPlayer는 공개되진 않았지만 6개월 여 전부터 판도라TV에 팔렸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제 반응은 많은 다른 사람과 같았습니다.
"다 좋은데, 왜 하필 판도라야?!"
노력을 했으면 댓가를 받는 게 당연합니다.
열심히 만들어서 판 것은 잘 못 한 게 아닙니다.
해명글( http://www.kmplayer.com/korea/showthread.php?t=658 )을 보고 내용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아닙니다.
전 비록 개발자는 아닙니다만 그 심정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까운 겁니다.
- 왜 하필 판도라였어야 했으며
- 왜 하필 이제야 말을 해주었을까요
무려 6개월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해명을 하시는 것은
비록 악의가 없으셨더라도 충분히 수상쩍게 보이는 행동입니다.
혼란이 예상되었다고 하시지만 감춰두면 그게 더 심해진다는 것을 모르셨나요.
판도라에서 최대한 순수성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은 했지만
죄송합니다. 전 신뢰하지 않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업 중 하나로 판도라TV를 꼽고 있기 때문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GPL을 요구하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그것은 개발자가 결정할 문제로, 다른 사람이 명령조로 말할 일이 아닙니다.
GPL까지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개발자께서 말하셨듯이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오픈 소스는 힘듭니다.
다만, 한 프로그램의 팬으로서 안타깝습니다.
지금까지 수고하셨습니다. 강용희님.
앞으로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길 빕니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 사용하게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꾸벅)
PS. 이번 일로 인해 알고 놀란 사실이 있습니다.
판도라TV에서 ActiveX를 사용하지 않고(즉 firefox 등의 브라우저에서) 동영상 시청이 가능해졌더군요.
장족의 발전이라 생각하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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