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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니콜 하우젠 올스타즈 2009 아이스쇼

아 하루에 글 세 개 쓰니까 슬슬 지친다. 그래서 마지막 글은 우월한 여신님 글이지만 대충 써야지~ 내가 열심히 안 써도 이미 충분히 우월하시니까 내가 더 도와줄 필요는 없을 거야.

집에 TV가 없어서 학교 건물 안에 들어가 불이 전등 하나 건너 하나 씩 켜진 층에서 홀로 TV 앞에 앉아 꼼짝도 않고 8시 40부터 끝날 때까지 앉아있었지. 끝난 게 한 10시 40분이었나?

딴 것보다 오늘 느낀 건, 역시 세상에 대단한 사람 많더라고. 미셸 콴도 잘했지만 스파이럴 빼고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았는데 그.. 러시아의 '빙상의 시인'이라는 별명이었나? 그 사람 진짜 환상적이던 걸.

여자 선수만 모아놓고 경기하는 거 볼 때는 김연아가 탁월히 우월해 보였는데 이렇게 올스타 모아놓으니 느낌이 다르더라. 김연아 선수가 특별히 잘났다는 느낌은 거의 안 들었어. 남자 선수들의 기술이 화려했던 탓도 있겠고, 커플 연기에 감동했기 때문도 있겠지. 뭐 그래봤자 현역 여자 피겨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라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다른 느낀 것도 많고 역시 김연아 선수는 뭘 입어도 잘 어울린다는 것도 깨달았지만 이만 줄일게.

2009/08/15 03:02 2009/08/1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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