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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은 더 헬 오브 지옥

정말로 죽겠다.
날 살려줘.

에어컨을 내놔
으악

이런 낙서 같은 글을 쓰면서
아무 생각도 없어

헉헉헉..

내가 지금 제일 무서운 건
아직 6월이라는 거야

이런 빌어먹을
지금 8월 쯤 된 거 아냐?!
2학기 개학하란 말이야! 젠장
여름 방학 좋아하네

아놔 주간 예보 볼 때마다 눈물이 주륵주륵 흘러
이제 기온은 2~3도 밖에 안 떨어지는 주제에 비가 온대
어쩌라고
그냥 죽으라는 거냐?!

훈제구이도 재미없으니까 이제 찜이라도 만들 생각이냐?
난 생선이 아니야! 난 홍어찜이 되고 싶지 않다고!!

오늘은 그냥 얌전히 도서관에서 살려고 했는데
왜 학교 도서관은 방학동안 도서 열람실 휴무인건데
열람실에서 벽 보며 멍때리다가 잠만 자다가 왔잖아! 난 책을 읽고 싶다고!
시크한 도시남자에겐 책과 에어컨이 필요하단 말이다!

머리에다 약질을 해놔서 머리도 못 감고 이게 뭔 개고생이야
집에서 쿡은 무슨 집이 제일 최악이다
이 쬐끄만 방은 창문도 단방향이라 아주 통풍도 되는 것도 아니고 안 되는 것도 아니고
통풍 되봤자 뭘 하냐고 밖도 더운데

아예 발가벗고 선풍기와 함께 겨울을 나려고 했더니
지난번에 그러다가 배탈나고
옷을 입자니 또 더워

아폴론! 내가 널 저주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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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7 19:21 2009/06/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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